종합

안중근바보장학회, 28명에게 장학금 전달

민경화
입력일 2026-03-10 17:14:37 수정일 2026-03-10 17:14:37 발행일 2026-03-15 제 3482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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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제21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총 5912만6000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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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열린 안중근바보장학회 제21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과 장학회 대표이사 방상만 신부(두 번째 줄 가운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교구 제1대리구 보라동본당 제공

안중근바보장학회는 2월 28일 수원교구 제1대리구 보라동성당에서 제21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28명에게 총 5912만6000원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장학회 대표이사 방상만(베드로) 신부와 수원가톨릭대 총장 박찬호(필립보) 신부, 제1대리구 구성본당 주임 유희석(안드레아) 신부와 후원 회원들이 참석했다. 

박찬호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는 원칙이 통용되던 시기, 예수님은 원수도 변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아무리 원수 같은 사람이라도 사람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변화의 여지를 주는 것이 결국 우리 모두를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예수님은 복음을 통해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도 유연한 생각과 사람 중심의 사고를 통해 사람의 가능성 믿으며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방상만 신부도 행사 중에 “안중근바보장학회는 필리핀 바기오교구 신학생 2명과 방글라데시 출신 부제 2명 등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의 청년들이 한국에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중근바보장학회는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과 동양평화 정신을 젊은이들에게 전해 참 신앙인이자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인 2010년 설립됐다. 2025년까지 총 424명의 학생에게 총 8억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