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보르도니 신부, 니콜라 촐라 신부 지음/372쪽/1만8000원/인천가톨릭대학교 출판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인 영원한 생명, 죽은 이의 부활, 주님의 ‘파루시아(Parousia, 재림)’를 삼위일체적 관점에서 성찰하는 책이다. 책은 종말론을 신학의 ‘마지막 장’이나 부차적 주제가 아니라 신학 전체를 관통하는 본질적 차원으로 바라본다.
저자들은 오늘날 종말의 신앙을 고백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현재가 지닌 종말론적 의미를 짚는다. 특히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교의신학적 방법론에 따라 종말론을 그리스도론, 성령론, 교회론, 인간학 등과 연결해 설명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종말론의 발전 방향을 살피는 데서 출발해 성경과 교회 전승 안의 종말론을 검토하고, 죽음과 부활, 파루시아, 새 하늘 새 땅에 이르는 조직신학적 주제를 다룬다. 신학을 공부하는 이들뿐 아니라 죽음과 희망, 완성에 대한 그리스도교 신앙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신자들에게도 길잡이가 된다.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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